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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상생펀드 규모 더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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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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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통신업계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하반기 '상생경영'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중소기업 대출 지원, 투자 등을 위한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한다.

통신사들은 상생펀드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을 개선하고, IT 핵심 솔루션ㆍ뉴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기업을 지원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관련기사 9면>

올 상반기 1258억원의 상생펀드를 운영해 186개사를 지원한 KT는 하반기에는 규모를 2배로 늘려 총 2400억원의 상생펀드를 운영키로 했다.

이 가운데 대출 지원이 1400억원, 중소ㆍ벤처 투자펀드가 1000억원이다.

KT는 하반기 투자펀드 중 KT캐피탈과 함께 IT 핵심 솔루션 펀드 550억원을 신규로 조성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부터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펀드 1085억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게임펀드에 177억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25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핵심 사업전략인 '탈(脫)통신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펀드 100억원을 조성해 중소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통신사들은 이밖에 기술ㆍ교육 지원, 수요예보제ㆍ현금결제ㆍ부품통합구매 등 구매제도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금지원은 물론 교육ㆍ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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