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산인삼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인삼의 본고장 금산이 지금 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올해 30회를 맞는 금산인삼축제는 ‘금산에서의 하루,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집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인삼엑스포광장과 인삼약초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삼과 건강, 웃음을 테마로 다양한 경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건강 체험관은 사상체질 감별, 홍삼 팩 마사지, 홍삼다이어트, 인삼 족욕 체험 등 다양한 대체의학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올해는 225kg의 수삼과 3000리터의 술로 담근 초대형 인삼주 병이 개봉돼,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이벤트와 함께 시음할 수 있는 ‘생명주배 미니올림픽’ 코너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는 기(氣)찬 생기하우스와 스트레스 제로관, 에헤라 장생마당, 데헤라 인삼마당 등 인삼과 건강을 테마로 한 신규 킬러 콘텐츠를 강화했다.
기(氣)찬 생기하우스는 아로마, 음이온, 음악 등 오감체험을 통해 생활 속의 기를 충전해 볼 수 있다. 스트레스 제로관에서는 현대인에게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것 풀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에헤라 장생마당에서는 떡메와 인삼을 소재로 한 퍼포먼스와 인삼마당극 을 즐길 수 있고 데헤라 인삼마당에서는 인삼파종부터 가공, 유통까지 재배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축제장 곳곳에 인삼으로 즐기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한다. 전통저울로 인삼무게 달아보기, 인삼깎기, 인삼씨앗 고르기, 인삼캐기 체험도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금산의 관학협력대학인 중앙대학교 의류학과 재학생과 동문이 참여하는 인삼패션쇼를 개최한다. 인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활용한 일상복과 한복, 드레스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축제를 통해 새로운 관학협력모델을 제시한다.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인삼 교역관에서는 인삼화장품과 홍삼제품 등 다양한 인삼약초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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