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마을' 육성으로 新 새마을 운동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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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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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운동중앙회, 행안부와 2012년까지 300개 마을 계획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민참여형 녹색생활 실천 모델인 '그린마을'을 육성하는 등 신(新) 새마을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중앙회에 따르면 회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의 성공적인 정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녹색시범 마을 육성을 추진해왔다.

특히 중앙회는 마을주민 스스로가 에너지 절약과 자원재활용 운동에 적극 참여하 수 있는 '그린마을' 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관련해 중앙회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워크숍을 시작으로 행안부를 비롯해 정부 관계부처와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업무 협약, 그린마을 선정,  그린마을 주민대표자 및 공무원 합동교육, 토론회 등을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중앙회는 전국 16개 시·도에 각각 3개씩 총 48개의 '그린마을'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주시 덕계12동의 경우 그린마을 운동으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가능한 전체 440가구 중 195가구(44.3%)가 이에 가입했다.

   
 
    덕계12동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쓰레기 분리 배출구역

또한 마을에 버려졌던 쓰레기에 대해 배출구역을 지정해 공동분리수거 공간을 마련, 마을 환경을 개선했다. 덕계12동은 더불어 폐지 등을 재활용한 수익금 183만원을 다시 마을 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등 녹색성장의 모범을 보여왔다.

중앙회는 특히 그간 총 15회에 달하는 회의 및 교육 등에 주민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해 이같은 성과를 거둬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같이 우수'그린마을'로 선정된 곳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을의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는 덕계12동 주민들
특히 이번 '그린마을' 육성과  관련해 이재창 새마을중앙회장은 “과거 새마을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성공한 마을은 정부차원의 최소한의 동기부여식 지원에 마을주민 스스로 해보겠다는 의욕이 있는 마을”이라고 언급하며 “현재 그린마을도 과거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무엇보다도 그린 마을은 생존과 직결된 필수과제인 만큼 녹색운동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회와 행안부는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전국에 그린마을 300여곳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그린마을로 선정되면 1개 마을당 행정안전부로부터 기초 사업비를 지원받는 대신 주민 모두가 참여해 전기·물·가스 등의 에너지 절약을 공통과제로 추진해야 한다. 또한 녹색교통, 자원 재활용, 녹색소비, 생태환경 중 2개 과제를 선택추진할 수 있다.      

2011년도 그린마을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을 또는 도시의 아파트.연립주택은 새마을운동중앙회 녹색사업부(02-2600-3681)로 문의하면 된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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