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적립식펀드 자금 유출 심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26 12: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두달째 감소세를 기록, 계좌 수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전달보다 2조400억원 줄어든 61조9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유적립식에서 1조8510억원, 정액적립식에서 1900억원이 감소했다.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지난 5월 3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지만, 6월 들어 다시 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두달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들어 판매잔액 감소폭은 2005년 3월 적립식펀드 통계 집계 시작 이후 지난 4월 3조4800억원, 2009년 9월 2조3790억원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로 나타났다.

적립식펀드 계좌 수는 7월 말 기준 전달보다 32만6000계좌 줄어든 1053만7000계좌로 집계됐다.

거치식펀드를 포함한 총 판매잔액도 전달에 비해 6조5190억원 감소한 320조2230억원, 총 판매계좌 수는 42만6000계좌 줄어든 1842만6000계좌로 각각 조사됐다.

업권별 펀드 잔액은 은행이 증권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은행권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달보다 1조6900억원 줄었고,  증권사는 3310억원 감소했다.

적립식 펀드 판매 규모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각각 1~4위를 차지, 여전히 은행 창구가 주 판매채널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5, 6위에 올랐다.

금투협 관계자는 "7월 한달 간 코스피가 1698에서 1759포인트까지 60포인트 넘게 급등하자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을 위해 환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