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형 에너지기업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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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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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최근 석탄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중국이 석탄 산업 정비에 나섰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최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석탄기업 합병 및 구조조정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전력ㆍ야금 및 화공 등 관련 에너지 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장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원은 또한 이번 석탄 산업 정비를 통해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의 합병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석탄 산업 정비를 통해 △저효율 산업 구조 개선 △산업 집중도 제고 △대형 에너지 기업 육성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석탄수출국에서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는 등 석탄 소비량이 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을 점점 줄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중국 에너지 소비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이에 석탄 기업의 합병 및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과잉생산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업체를 육성해 소규모 업체가 산발적으로 채굴을 진행하는 현 상황을 개선하고, 산업의 집중도를 높힐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2015년까지 채굴량 5000만t 이상의 초대형 탄광을 65%까지 늘릴 방침이다. 중국국가에너지국 석탄부서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간 생산량 1억t 이상의 대형 석탄기업은 6~8개, 0.5~1억t 이하의 기업은 1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무원은 이번 석탄산업 조정에서 전력ㆍ야금 및 화공 등 관련 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로써 중국에 석탄ㆍ전력 및 화공이 결합된 초대형 에너지 회사의 탄생이 점쳐지고 있다.

중국은 초대형 종합 에너지 회사를 통해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은 국제에너지기구(IEA)로부터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으로 지정되는 등 에너지의 소비량과 효율 측면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고 있다.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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