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수출 100억 달러 기념탑' 설치 추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충북도가 금년 연말에 이룰 것으로 보이는 수출 100억 달러를 기념하는 수출탑 설치를 추진한다.

충북도는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의 수요증가와 중화학공업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12월20일 무렵 수출 100억불을 이룰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올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1개월 동안 수출기념탑 설치를 계획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탑의 설치 지역으로는 청주 상당공원 주변과 청주대교 인근의 분수대 등을 고려 중이며, 형태는 매년 무역의 날에 수여하는 것과 동일한 모양으로 크기는 가로 2m·세로 3m·높이 10m 정도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의 전월 수출금액은 56억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6% 늘었다. 하지만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23.1%에 비해 저조한 상태로 이와 관련해 오는 10월1일 수출 유관기관과 수출 기업의 관계자 150명이 참석하는 합동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도는 회의를 통해 △수출정책 브리핑 △수출 진흥 다짐 △기업애로사항 토의 및 우수기업사례 발표 등을 통해 수출 증대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며, 수출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과 상호정보 교류·네트워크 구축 등 수출 지원을 위한 협력모델 개발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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