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부동산 시장 조정 고삐를 풀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핑(張平)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전인대 11기 상무위원회 16차 회의에서 “현재 일부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여전히 높다”면서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는 임무는 여전히 막중하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또한 장 주임은 올해 부동산 시장 억제 정책을 완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 일부 집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도시에 대해서는 억제 강도를 한층 강화할 가능성도 내비쳐 중국 정부의 집값 잡기의 의지를 드러냈다.
장 주임이 언급한 부동산 시장 조정 정책에는 보장성 주택 건설 프로젝트 자금 투자, 토지공급 등 주민들의 기본적인 주택 수요를 만족시키는 조치도 일부 포함됐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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