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4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고, 감소폭도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돼 유가 상승을 불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오후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 종가보다 배럴당 77센트(1.1%) 상승한 73.29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이달초 배럴당 82달러선에서 더블딥 우려가 확산되면서 72달러 아래로 추락했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에서는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이 전일비 배럴당 1.49달러(2%) 오른 74.97달러에 거래됐다.
미 고용지표 호전은 상품가격 전반의 상승세를 불러 이날 로이터/제프리 CRB 상품지수는 7일만에 첫 상승세를 기록하며 0.8% 오른 263.8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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