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 3년간 영업이익 두 배 성장할 것 <한국투자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27 08: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방위산업에 대해 "한국판 록히드 마틴의 탄생이 머지 않았다"며 풍산(목표주가 4만8000원)과 S&T중공업(3만원)을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위산업 수출이 지난 해 11억 달러에서 올 해 15억 달러를 돌파하고 2012년에는 3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IT,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연관산업의 발전과 산업을 발전시키기에 충분했던 내수시장의 존재,무기체계 국산화 개시 후 30년간의 학습곡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전시작전권 이양(2015년)을 앞두고 자주국방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응축됐던 모멘텀이 힘을 받고 있다"며 "실제 지난 4년(2005~2009)간 국방 예산이 40% 증액되는 동안 방위력 개선비, 즉 신규 방산제품에 대한 예산은 7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3년간 삼성테크윈, 한화, 풍산, S&T중공업 등 방위산업 업체의 영업이익은 두 배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K9 자주포, T50 고등훈련기, K2 흑표전차의 경우 호주, 인도네시아, 요르단 등으로 수출이 추진되고 있어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