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교육재단, 동남아 4개국 유학생에 장학금 3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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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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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우정교육문화재단은 27일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태국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유학온 학생 3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재단은 올해 1학기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이 지역 국가 학생들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 곤란자 등 학비 보조가 필요한 학생을 위주로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전달되는 장학금까지 포함하면 지급액이 총 3억원에 이른다.

윤형섭 재단 이사장(前 교육부장관)은 이날 전달식에서 "오늘의 작은 정성이 낯선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국 유학기간 중 쌓은 학업성과를 통해 훗날 각국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 부영사옥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부영 그룹 이중근 회장을 비롯하여 4개국 대사, 장학생 등 60 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친나완 분야키엣 태국 교육부 장관이 수혜학생들을 격려하기위해 특별히 참석하기도 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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