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전국 사범대학 평가결과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 8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다. C등급은 11개대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의뢰해 전국 45개 사범대학, 49개 일반대학 교직과정, 40개 교육대학원을 대상으로 전임교원 확보율과 교원임용률, 연구실적 등을 평가 분석한 '2010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사범대학 학부과정 평가결과 사립대학 학부과정에 고려대·공주대·대구대·동국대·성신여대·이화여대·중앙대·충남대(이상 가나다 순) 등 8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다.
이들 대학에는 학과 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이 부여되고 교사양성 특별과정과 교장양성과정 등을 설치할 수 있게된다.
B등급(현행유지)을 받은 대학은 건국대·경남대·경북대·경상대·계명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목원대·부산대·상명대·서울대·신라대·순천대·영남대·우석대·인하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조선대·충북대·한국교원대·한국외대·한남대·한양대·홍익대(이상 가나다 순) 등 26개 대학이다.
강남대·강원대·관동대·목포대·서원대·성결대·성균관대·안동대·원광대·전주대·청주대(이상 가나다 순) 등 11개 대학은 C등급이 매겨졌다.
이들 C 등급을 받은 대학은 1년 이내 자구노력을 재평가한 뒤 등급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범계 학과 입학정원의 20%를 감축하는 제재 조치를 받게된다.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1주기(1998~2002년), 2주기(2003~2009년) 평가에 이어 올해 3주기(2010~2014년) 평가가 시작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평가 결과를 이날 각 대학에 통보해 1주 간 이의 제기를 받아 별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칠 방침이다.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에서는 C등급 18개대, D등급 31개대가 나왔다. A와 B등급이 아예 없었다.
교육대학원 평가에서는 A등급 1개대(이화여대), B등급 1개대(부산대)가 있었고 C등급 14개대, D등급 24개대로 나타났다.
재교육기능만 수행하는 교육대학원 4곳은 모두 D등급을 받았고 일반대학 교육과(3개교) 중에서는 동국대가 B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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