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를 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1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1.54% 오른 4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3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날 오는 9월 1일부터 도시가스 원료비를 ㎥당 598원에서 624.6원으로 4.5% 인상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천연가스 도매공급비용 역시 도시가스용은 평균 59.43원에서 67.81원으로, 발전용은 평균 36.28원에서 49.23원으로 인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스요금 인상으로 한국가스공사의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요금 조정으로 가스 도매요금은 도시가스용이 5.3%, 발전용이 2% 수준으로 인상된다"며 "향후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주가 약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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