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구일중·김미순·서인숙 3자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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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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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5일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 24화에서 시청자들은 구일중(전광렬 분)·김미순(전미선 분)·서인숙(전인화 분)의 3자 대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24화는 팔봉 선생(장항선 분)의 장례, 구일중(전광렬 분)과 김미순(전미선 분)의 만남, 구일중·김미순·서인숙 간의 절벽 3자 대면 등의 내용이 빠른 전개로 그려졌다.

23화에서 운명하는 모습을 보인 팔봉 선생은 24회에 발표된 김탁구·구마준에게 남긴 마지막 과제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을 만들라고 당부했다. 

   
 
 
   
 
 
팔봉 선생은 과제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은 남을 위하는 마음이요,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빵은 네 자신이 즐기는 마음을 위함이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은 앞으로 네가 살아가며 만들어야 할 빵을 뜻한다'라고 김탁구와 구마준에게 자신의 제빵철학을 전달했다. 유언이 된 과제를 받은 김탁구와 구마준은 울며 '스승님'을 외쳐 시청자의 마음도 안타깝게 했다. 

구일중과 김미순이 만나는 모습도 등장했다. 구일중을 부른 김미순은 만남 자리에서 구일중이 자신을 부른 이유를 물어보자 처음에는 그냥 회장님(구일중)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지만, 나중에 자신과 김탁구를 해한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 무렵에 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서인숙이 레스토랑에서 김미순이 나오는 것을 목격한 것이 이후 있을 일의 화근이 됐다. 김미순에 질투심을 느낀 서인숙은 김미순의 차를 뒤쫓았고, 이를 알아낸 김미순은 서인숙을 자신이 과거 떨어졌던 절벽 방향으로 인도했다. 서인숙은 절벽 인근에서 무언가 불안감을 느껴 되돌아갈 모습을 보였으나 김미순은 떠나려는 서인숙을 강제로 절벽으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그 순간 구일중이 나타나 둘의 심한 마찰은 종결됐다. 이 자리에서 구일중은 김미순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레스토랑 당시부터 손저림을 보인 구일중은 김미순 앞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동됐고 결국 뇌출혈 판정을 받게 된다. 

한편 서인숙은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진 상황에서 한승재(정성모 분)와 함께 구일중의 회사 지분을 찾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 다수의 지탄을 받았다. 이러한 지분 찾기는 자신들의 아들인 구마준이 거성식품을 물려받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으나 정작 지분은 김탁구가 회사 고문변호사로부터 받게 된다.
 
고문변호사는 팔봉제빵점에 가서 김탁구를 만나 김탁구에게 구일중의 거성 지분과 부동산 서류 등을 전한다. 이는 구일중의 뜻으로 구일중은 자신의 유사 시에 지분을 포함한 재산이 담긴 봉투를 김탁구에게 주도록 미리 고문변호사에게 말한 바 있다. 

   
 
 
   
 
 
이제 6회분을 남긴 '제빵왕 김탁구'는 다시 거성가를 중심으로 그려지게 된다. 특히 24화 말미에는 탁구가 신문에 게재된 구일중의 건강 악화 소식을 듣고 양복을 입고 거성가에 다시 들어가는 장면이 비춰졌다. 많은 시청자는 다음주의 25화 전개가 어떻게 이뤄질지 다양한 추측을 통해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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