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 타이완 등 아시아 국가의 현대 도예 특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Blue Raindrop, 비엔 샤오동, 15X15X10cm (중국) |
Bang-bang, 50x50x75cm, 유의정(한국) |
2004년 일본 아이치현 도자자료관에서 한국과 일본의 대학원생이 함께 연 전시회는 현재 아시아 46개 대학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발전했다.
이번에는 한국 75점(11개 대학), 일본 54점(9개 대학), 중국 64점(23개 대학), 타이완 17점(3개 대학) 등 총 210점이 전시된다.
대학원생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 교수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국가별로 다른 현대 도예의 특징과 각 대학의 다양한 성향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기존의 형식과 내용을 바꾼 작품부터 도자의 물성을 깊이있게 탐구한 작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편 전시와 함께 '아시아 현대도예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가 오는 9월 6일 홍익대 가람홀에서 열린다.
아오야기 마사노리 일본 국립서양미술관 관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박경순 한국현대도예가회 이사장 등 각국을 대표한 발제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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