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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원도심에 새로운 버스 승강장 모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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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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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전시 구도심의 시내버스 승강장에 지붕이 있는 버스 승강장인 '유개승강장'이 설치된다.

대전시는 보도의 폭이 2.5m 이하로 좁아 설치요구 민원이 접수돼도 버스 승강장을 설치하지 못했던 300개소를 대상으로 신모델 버스승강장 설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 발표한 '시내버스 개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과학도시 이미지를 반영한 유개승강장 표준형 모델을 개발해 유개승강장 설치의 비율을 75%까지 높였다. 다만 표준형 모델은 보도 폭이 2.5m 이상인 곳만 설치 가능해 보도 폭이 좁은 원도심 지역에는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대전시는 새롭게 도시형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도시형 모델은, 보도폭이 협소한 경우 전면에 유리벽을 설치하고 옆으로 나가서 승차하는 일본식 모델에,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전면에 출입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보행자는 물론 휠체어와 자전거의 통행도 가능토록 고안했다.·

또한 시화 게시와 음악방송 시설의 구축으로 들을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 더불어 시내버스 정류장 77곳에 구축한 '와이파이 존(Wi-Fi Zone)'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시내버스 정류장의 와이파이 존은 정류장 5m 내에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서비스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25억원의 비용을 들여 시내 300개소에 유개승강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이 무선인터넷 이용가능 정류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하고자 스티커 '빅존(Bic Zone)'을 제작해 정류장 안내단말기에 부착할 것이다"라며 "웹사이트(traffic.daejeon.go.kr)에 이용 가능 정류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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