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의 특허관리 회사인 '인터벌 라이센싱'은 애플, 구글을 비롯해 페이스북, 이베이, 야후, 넷플릭스, 오피스디포, 오피스맥스, AOL, 스테이플, 유튜브 등 총 11개 업체를 상대로 시애틀법원에 소장을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앨런의 대변인 데이비드 포스트먼은 성명을 통해 "특허가 침해된 기술들은 전자상거래와 검색 관련 주요 기술들"이라며 "이번 소송은 혁신에 대한 우리의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앤드루 노예스 대변인은 이번 소송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는 강력하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대응했다.
또한 구글은 이번 소송이 "시장 대신 법정에서 경쟁하려는 사람의 불행한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비난했다.
인터벌 라이센싱은 1990년대 초 앨런이 데이비드 리들과 함께 설립한 기술연구개발업체 '인터벌 리서치'가 개발한 기술들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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