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제7호 태풍 '곤파스'와 제8호 태풍 '남테운'의 전면에서 형성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현재 남해안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충남 부여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늘 오전 8시부터 호우경보로 강화됐고, 그 밖의 충청도 일부와 경남 통영, 전북 군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지리산과 제주도에는 1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상청은 이번 비는 강수대가 좁고 국지성이 강해 일부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겠고, 오후에는 잠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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