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농산물가격지수와 가격관리대상 야채의 도매가가 연일 상한선을 갱신하면서 중국의 물가상승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31일 거듭되는 물가상승 우려가 실물경제로 번질 수 있다며 시급한 관리를 촉구했다.
신문은 △중국 주식 시장 회복 △보통예금 증가 △투기자본의 농산품 투기 등을 이유로 시장의 물가상승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지난달 10일 만기 도래하는 모기지담보증권(MBS) 회수금의 미 국채 재투자 방침을 밝히자 국제 농산품 가격이 요동치면서 중국내 물가상승 압력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
또한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 둔화로 거시경제 정책도 다소 느슨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물가상승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신문은 중국 정부는 부동산 규제 정책, 안정적인 통화 정책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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