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지난 2분기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 매출 1위로 올라섰다.
게임빌은 하반기에도 프로야구 등 킬러 타이틀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 등 새로운 플랫폼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오픈마켓 적극 공략
게임빌은 지난 상반기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에서 큰 수익을 거둬들였다. 사진은 아이폰용 베이스볼 슈퍼스타즈2010. |
게임빌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2010프로야구와 제노니아2가 해를 넘기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면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또 올 초 출시된 놈4와 절묘한타이밍3, 일루시아 등 신작들도 인기 게임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일궈냈다.
게임빌은 애플 앱스토어에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시리즈와 제노니아 시리즈를 비롯해 사커 슈퍼스타즈, 하이브리드 등 총 8종의 게임을 출시했다.
이 밖에도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6종,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마켓플레이스에 6종, 림사의 블랙베리 앱 월드에 6종 등 대부분의 글로벌 오픈 마켓에 신규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울러 삼성 앱스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오픈 마켓에도 게임을 출시하는 한편 T-스토어, 쇼 앱스토어, 오즈 스토어 등 국내 이동통신사 오픈 마켓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게임빌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게임빌은 상반기 매출 130억원과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36.9%, 영업이익은 41.4%, 당기순이익은 56.5% 상승한 수치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연결 기준으로 27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이며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섰다.
◆ 고객지원 및 마케팅도 강화
게임빌은 하반기에 대작 게임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흥행몰이를 지속할 방침이다. 사진은 9월 중 출시 예정인 킬러타이틀 프로야구2011. |
게임빌은 하반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지속 유지할 방침이다.
우선 국내 시장에서는 최근 출시한 미니고치2-해피타운과 제노니아3-미드가르드 스토리를 필두로 9월 중순 출시 예정인 2011프로야구 등 거물급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게임마다 신선한 시스템을 탑재, 새로운 캐시카우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미니고치2-해피타운에는 소셜(Social) 기능을 구현해 친구와 공동 퀘스트 진행이 가능하다.
또 제노니아3에 탑재된 세미 네트워크 기능은 다른 유저의 캐릭터를 다운받아 대전 및 협업 모드를 즐기는 것을 가능케 한다.
게임빌의 최고 인기 게임인 2011프로야구 역시 전작의 노하우를 업그레이드 시켜 시리즈 최고의 수준을 구현했다.
스마트폰 시장 공략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 동안 일반폰 게임을 선보인 이후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게임을 출시해 왔던 게임빌은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용 게임 출시에 속도를 더해 일반폰 게임 출시와 동시에 스마트폰 게임을 내놓을 방침이다.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시장에서도 다양한 게임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9월 초 애플 앱스토어에 하이브리드2의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이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사커 슈퍼스타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이폰4, 아이패드 등 빠르게 변화하는 플랫폼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새로운 모바일 기기의 유행과 소셜 네트워크 같은 게임 환경에 대응코자 관련 게임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또 온라인 고객 지원과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투데이, 트위터,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국내·외 유명 온라인 사이트가 바로 그 무대다.
특히 모바일게임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의 전면 개편과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 구축으로 보다 빠른 정보 교류 및 업그레이드 된 고객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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