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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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화학과 김유항 교수와 신소재공학부 황진명 교수가 1억원의 적립금과 이제까지의 수익금인 약 1500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자로 정년퇴임하는 김 교수는 지난 2003년 부총장 임기를 끝내며 부부의 이름을 붙인 '유진장학금'으로 1억원을 기증하기로 약정하고 지금까지 7년간 황 교수와 매달 60만원 씩을 적립했다.
1972년과 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김 교수와 1976년 무기재료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황 교수는 그 동안도 학교발전기금 등으로 약 5000만원을 기증해 왔다. 김 교수는 이밖에도 화학과 발전기금 모금위원회를 발족시켜 교수·직원·동문들로부터 6억5000만원을 조성했다.
김 교수는 "개인으로는 38년, 부부가 합치면 총 7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리의 꿈과 젊음과 열정을 바쳐 인하대에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가꾸고 키우는 교수로 재직했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유진장학금을 힘닿는 대로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정년퇴임을 하면서 정부로부터 교원 최고의 훈격인 황조근정훈장을 수여받는다. 또한 인하대는 두 교수의 뜻에 따라 '유진장학금'의 이름으로 화학 전공 및 신소재공학 전공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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