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6월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31일(현지시간) S&P/케이스 쉴러 주택지수가 6월 전월비 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미국 20개 대도시의 집값 변동을 나타낸다.
6월 상승으로 이 지수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게 됐다.
전년동기비로는 4.2% 상승했다.
그러나 집값 상승세는 시장을 견인하지 못했다.
6월 상승세가 최대 8000달러에 달하는 주택 구입에 따른 세제혜택 영향이었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도리어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세제혜택이 6월말로 끝났고 이후 주택시장 상황은 더 어두워졌기 때문에 집값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을 것이란 분석이 작용했다.
한편 S&P는 집값이 지난해 4월 저점대비 6% 오르기는 했으나 2006년 7월 최고치 대비로는 여전히 28%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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