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서울지역 구의회 의원의 재산이 평균 10억7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구의회 의원 419명 중 신임 285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1일 시보에 공개했다.
이 중 강남구 조성명 의원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지 등 토지 338억원을 포함해 총 409억3천만원을 신고해 신임 구의원 중 최다 재산가에 올랐다.
양천구 장영기 의원도 130억원 상당의 양천구 신정동 복합건물 등 총 106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동작구 홍운철(75억3천만원), 마포구 장영숙(74억2천만원), 송파구 남창진(57억5천만원) 의원 등의 순이다.
반면 서초구 김학진 의원은 생계비 등을 위해 친구에게 빌린 7천만원과 14년전 연대보증으로 발생한 채무를 포함해 부채만 6억7천만원에 달한다고 신고했다.
성동구 이길경(1억2천만원), 강남구 전공석(6천300만원), 성동구 윤순영(6천100만원), 노원구 정병옥(5천만원) 의원도 재산보다 부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11월 말까지 이들의 재산등록사항을 심사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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