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현대차그룹은 그룹 계열분리 10주년을 기념해 이날 비전 선포식을 거행하고, 비전과 함께 그룹 CI 등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몽구 회장의 결정에 따라 행사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정부와 사회 각 계층에서 상생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현대차가 대외적으로 그룹의 비전을 선포하는 행사가 부담스럽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행사 연기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향후 비전 선포식에 대한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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