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TX팬오션은 1일 18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한 척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선박은 지난 5월 STX팬오션이 신규 도입한다고 밝힌 두 척의 벌크선 가운데 한 척이다.
이 선박은 중국 뉴타임즈 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길이 283m, 폭 45m로 벌크선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다. 이름은 'STX CHAMPION(STX챔피온)'호다.
이로써 STX팬오션이 보유한 케이픟사이즈급 초대형 벌크선은 총 10척으로 늘어났다.
STX팬오션은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철광석 운송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다가오는 석탄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올해 시황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선대 확충을 통한 원가 및 비용 절감이 곧 선사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된다고 판단,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했고 현재까지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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