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LG전자가 국내 업계 최초로 상업용 에어컨 부문에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상업용 에어컨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 왼쪽부터 LG전자 CAC연구소장 김병순 상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박재성 환경경영본부장. |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수퍼III(Multi V Super III/상업용 냉난방기 실외기, 모델명 LRP-N4108D)'이다.
이로써 LG전자는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 모두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환경부가 시행하고 있는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 및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으로 환산해 라벨형태로 제품에 부착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소비를 유도하는 제도이다.
LG전자 AC사업본부 CAC연구소장 김병순 상무는 "미래 환경을 생각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기업의 생존 문제"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고효율 제품 개발을 통해 저탄소 녹색 제품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5월 가정용 인버터 에어컨 (모델명 : F-Q182FASV)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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