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부대출 금리부과체계 개선방안 시행 후 금융기관의 보증부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낮아졌다고 1일 밝혔다.
개선방안은 보증부대출 금리를 보증기관에 통보하고 보증부분에 대한 신용가산 금리부과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7월 방안 실시 이후 2개월간 신보에 통보된 보증부대출의 평균 금리는 6.3%. 지난해 신보가 대위변제한 기업들의 평균 금리가 7.9%였던 점을 감안하면 1.6%포인트 가량 낮아진 수치다.
신보가 100% 책임을 지는 전액보증 금리는 신규대출 5.6%, 연장갱신 5.8%로 각각 나타났다. 부분보증의 경우 신규대출이 5.8%, 연장갱신은 6.6%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구간별로는 6% 이하가 40.7%, 6~8%가 54.1%를 차지했다.
한종관 신보 신용보증부 본부장은 "보증부대출 금리 부과체계 개선은 기존의 관행을 타파하고,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완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제도 개발에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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