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현재 한국은 중남미 국가 중 지난달 31일 FTA가 타결된 페루 외에 콜롬비아와 멕시코, 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과 FTA 체결을 위해 노력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1일 정례브리핑에서 콜롬비아와 내달 4차 예정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멕시코와 FTA협상을 추진중에 있지만 순탄치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최철규 통상기획홍보관은 "멕시코와 지난 2008년 6월 2차 협상을 한 후 2년 동안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며 그러나 "7월에 이명박 대통령이 멕시코를 방문해 '한-멕시코 FTA가 조속히 재개되도록 하자'고 합의했다. (한-멕시코 FTA이)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현재 메르코수르와 FTA 체결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교섭본부 측은 "2007년 10월, 메르코수르와 공동연구를 완료했고 지난해 7월 무역투자분야 공동협의체를 설립을 했다"며 메르코수르 역시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한-페루 FTA 체결로 발생하는 무역창출효과로 0.01%의 GDP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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