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 애월농협 하나로마트가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제주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1일 확장 이전할 제주시 애월농협 하나로마트 매장면적을 660㎡ 이하로 줄이고 영업시간도 지역 마트보다 1시간 단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하나로마트는 지역상인에게 입점 우선권을 부여하고 신규직원 채용 시 가족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7월 15일 애월농협 하나로마트 건축계획심의를 유보했다. 하나로마트와 지역상권간 유통 분쟁이 발생했기 때문.
이후 4차례에 걸친 회의를 거쳐 애월농협과 지역상인들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앞으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도 지역 상권과의 상생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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