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호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중국의 원자재 수요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대비 1.2% 증가했다고 1일 호주통계청이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9%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같은 전망치를 웃도는 성장률은 중국의 철광석, 석탄 수요에 힘입어 원자재 기업들이 생산을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소매 판매와 건축 경기도 되살아 나면서 호주의 2분기 GDP는 직전분기의 0.7%를 앞질렀다.
수출도 5.6% 증가해 1.1%포인트의 GDP 상승 효과를 낳았으며 가계 지출은 1.6% 증가해 0.9%의 GDP 상승 효과를 낳았다.
호주 정부는 2012년 말까지 경제성장률이 4%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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