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때 '영종도의 신선한 공기를 서울까지 싣고 오는 철도'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던 인천국제공항철도가 '평일 평균이용객 3만명' 시대를 열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 8월의 평일 평균승객이 3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8월의 인천국제공항철도는 8월 23일~26일과 31일 등 5일 간을 뺀 날에는 모두 이용객 3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8월 평일의 평균 승객은 3만621명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8월의 평일 평균 승객인 2만5261명에 비교해 21.2%가 증가한 것이다.
주말을 포함한 8월 하루 평균 승객도 급증한 2만8900명으로 작년 8월 2만4300명보다 대략 18.8%가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9호선의 개통으로 공항철도의 접근성이 좋아졌고, 인천국제공항 이용 해외여행객이 공항도착 시각이 정확한 철도를 선호했기 때문"이라며 이용객 증가 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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