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월 6534대 판매…전년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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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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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쌍용자동차는 8월 한 달 동안 내수 2506대, 수출 4028대(CKD 포함)를 포함 총 65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1~8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하지만 하기휴가 등 조업일수 감소로 전월대비 11% 감소했다.

내수는 현재 약 1700여 대의 출고 대기 물량이 밀려 있는 상태로, 지난 9일 출시된 렉스턴 RX4(2000cc)가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기존 계약추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약 1,100여 대의 계약물량을 기록했다. 수출 또한 해외 수요 증가로 인해 8월말 현재 주문 대기 물량만 약 1700대에 달한다.

회사 측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렉스턴 RX4 및 수출 물량 해소를 위해 9월에도 추석 연휴 기간 주말을 활용해 SUV 라인(조립3라인)에 대한 특근을 시행해 수요 물량 적체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특근을 계획하는 등 적체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코란도 C의 성공적인 런칭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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