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개성공단 탁아소는 북측 여성근로자의 영유아 보육지원 등 인도적 차원과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2009년 9월 착공해 같은해 12월 완공됐다"며 "그동안 운영방안 등을 놓고 남북 간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탁아소 건립에 쓰인 토지는 북측이 제공하고 건물은 남북협력기금 9억원이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보육비용의 일부인 보육아 1인당 15달러를 내고 탁아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탁아소 개원으로 기존 임시탁아소의 200여명을 포함하면 총 500여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게 됐다.
개성공단 탁아소는 북측에 무상 임대하는 방식으로 북측 책임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shiwall@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