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일 문을 연 코오롱 직장보육시설 코오롱어린이집 야외놀이터에서 첫 입소한 어린이들과 코오롱그룹 사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배영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김남수 (주)코오롱 사장, 김종근 코오롱건설 사장, 한준수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서창희 여사, 백덕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김창호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사장, 김태환 코오롱생명과학 사장) |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코오롱은 경기도 과천 본사 옆 별관 3층에 직장보육시설 '코오롱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기존 업무용 시설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내부 면적 492.3㎡에 4개의 보육실, 실내놀이터, 영·유아용 화장실, 주방과 식당 등을 갖췄다. 또 84.7㎡ 규모의 야외놀이터도 설치했다.
야외 놀이터는 물이 흘러 식물이 자라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는 수경 벽면과 꽃 등을 심어 가꿀 수 있는 텃밭을 만들었다. 모래놀이터에서는 흙을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이 정서와 신체활동을 보다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린이집 정원은 65명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운영은 직장보육시설 전문운영기관인 '푸름보육경영'에서 위탁·관리한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직장 내 어린이집 개원으로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 공백을 줄이고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여성이 경력 단절을 경험하지 않고 더 많이 사회에 참여하는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김남수 ㈜코오롱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배영호, 한준수 사장, 김종근 코오롱건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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