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노희찬 섬산련 회장이 국제 섬유전시관을 돌아보고 있다. |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첨단 복합기능성·친환경 섬유 소재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 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10'이 1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와 서울시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3일까지 열린다. 한국, 중국, 인도, 영국 등 국내외 230개 업체가 참가해 원사, 직물, 부자재, 텍스타일 디자인, 기능성 및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섬유소재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화와 캐주얼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세계 패션시장의 변화에 대처할 최적의 소재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차세대 패션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로 떠오른 에코소재도 소개됐다. 특히 럭셔리부터 수입브리지, 초대형 SPA브랜드까지 퀄리티를 세분화해 소재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주 지역의 유명 의류브랜드 BCBG를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 구찌 그룹, 일본의 유니클로 인터내셔널 등 해외 브랜드 업체와 제일모직,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랜드 등 국내 업체에서 모두 21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관한다.
아울러 부산지역의 한패션 브랜드, 익산의 기능성 닥소재, 진주 실크, 서천 한산모시, 나주의 천연염색사업단 등 각 지역의 섬유패션 제조업체들이 공동 패션쇼 등을 통해 특화된 친환경 신소재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독일의 첨단 기술섬유를 소개하는 '한-독 기술섬유 심포지엄'과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김동수 섬산련 부회장은 "프리뷰 인 서울 2010은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최적의 소재 소싱 솔루션을 제시한다"며 "럭셔리 브랜드 및 수입브리지에 대응하는 고급소재부터 초대형 SPA브랜드에 맞서는 다양하고 트렌디한 소재까지 글로벌 감성의 최신 소재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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