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일본의 수출주도형 경제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활력을 잃은 일본의 수출주도 경제'란 보고서에서 S&P는 일본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5% 성장하겠지만 2011년에는 1.6%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일본 경제의 회복이 느려지고 있는 이유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한 전망과 부진한 내수, 교착상태에 빠진 일본 정부 정책 등을 꼽았다.
미국과 유럽의 부진한 경제 회복세에 따라 일본 수출의 전망도 밝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중국은 경기과열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미 일본의 생산재와 IT 관련 제품, 운송재의 대(對) 중국 수출이 둔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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