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3일부터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수산물 857t(고등어 710t, 냉동오징어 107t, 마른오징어 40t)을 방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고등어․오징어의 가격은 국내 및 원양산 어획 부진 으로 생산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자 가격은 고등어는 21%, 오징어는 53% 각각 상승했다.
제수용품인 명태는 베링해 조업 호조로 전년대비 5만t 이상 어획량이 증가해 도매가격은 올 2월 3404원(중품, 마리)을 최고점으로 8월 현재 2713원으로 20% 이상 하락했다. 추석 성수기 등 상승요인이 있어 안심할 수많은 없는 상황이라는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매해 놓은 정부비축 수산물 857t을 전국의 도매시장 및 수협 전자도매시장(B2B) 등에 추석전까지 집중 방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협에서 자체 보유하는 400t을 추석기간을 맞아 도매시장 및 직판장에 공급해 소비자가격 하락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수산물 정부비축품 방출 및 민간 보유물량 판매뿐만 아니라 수협 등을 통한 직거래 장터 활성화로 저렴한 가격의 수산물을 공급, 추석 수산물 물가안정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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