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지난 5년간 군이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입은 피해건수는 1414건, 피해액은 7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년 7월 태풍 `에위니아' 당시 강원도 모 부대에서 신모 소령이 출근 중 산사태로 순직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2008년 8월에는 강원도 모 부대에서 하사와 병장 1명이 배수로 작업 중 산사태에 매몰돼 순직하는 등 총 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군별 피해금액은 각각 육군 682억원, 해군이 62억원, 공군 22억원, 국방부 직할대 12억원 그리고 전자장비 피해 18억원 등이었다.
송 의원은 이와 관련해 군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철저한 예방 조치를 통해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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