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22명에서 24명으로 늘어나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한국대표팀은 선수 차출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지난 8월10일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겸 아시아야구연맹(BFA) 회장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GAGOC)에 야구팀 엔트리를, 올림픽 또는 국제야구연맹(IBAF)이 여는 대회와 동일하게 24명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고 조직위는 이를 수용했다.
엔트리 확대는, 국내프로야구 주요 선수와 해외파를 고르게 섞어 선발하려는 대표팀에게 희소식이다. 특히 조범현 대표팀 감독은 평소 '지나치게 적은 엔트리로, 아시안게임 대표팀 구성이 어렵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혔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와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는 오는 6일 오전 11시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명단 24명을 확정해 발표한다.
이날 회의에는, 조범현 대표팀 감독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희·김성한·서정환·이순철·강문길 위원 등 기술위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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