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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GM대우 대출만기 1개월 추가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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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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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 본사와 GM대우자동차 정상화 방안을 협상 중인 채권단이 이 회사의 대출금 만기를 1개월 추가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6일 만기 도래하는 1조1천262억 원 규모의 GM대우 대출금 만기를 1개월 연장해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대출 만기는 10월6일까지 연장된다.

채권단은 미 GM과의 협상을 위해 4월부터 GM대우의 대출금의 만기를 1개월씩 연장해주고 있다.

산업은행은 또 GM대우 정상화 방안에 대한 미 GM과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은행은 GM대우에 대해 ▲기술 소유권 이전 ▲소수 주주권 보장 ▲최고재무책임자 파견 등 경영 참여 ▲장기 생산물량 보장 등을 GM 측에 요구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협상을 진행해오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며 "일단 협상을 고려해 대출 만기를 추가로 1개월 연장해주기로 채권단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미 GM 본사와의 협상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면 GM대우의 대출금을 즉시 회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GM대우에 크레디트라인(신용공여한도)을 열어주고 해당 대출을 내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분할 상환하도록 했지만 그 이전에라도 회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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