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한국노바티스는 초기 바이오 벤처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국내 바이오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한 '제2차 바이오 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 II(이하 GATE II 프로젝트)'의 투자 대상회사로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인 '큐로사이언스'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GATE II 프로젝트 수상자로 노바티스벤처펀드 투자 대상 회사에 선정된 '큐로사이언스'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Institut Pasteur Korea)가 2008년 7월에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감염성질환 즉 에이즈, C형 간염 및 결핵관련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추진해 지난해 11월 한화기술금융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1차 투자를 유치했며 현재 에이즈 및 결핵관련 치료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큐로사이언스는 노바티스벤처펀드가 세 번째로 투자하게 될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이라며 "GATE II 프로젝트는 향후 국내 신약 연구를 위한 임상연구활동과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져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환자들에게 혜택을 안겨 주고 국내 생명과학 분야와 신약 연구개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노바티스는 투자 대상회사로 선정된 큐로사이언스 외 GATE II 프로젝트의 투자 대상 회사로 국내 창업투자사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신생 바이오 벤처 기업인 제놀루션도 추가했다.
한편 노바티스 벤처펀드는 생명과학관련 유망 비상장의 벤처기업들을 재정적 투자 및 자문을 통해 신약 및 신기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설립돼 현재 약 7억 달러 이상 규모로 현재 60개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07년 노바티스 벤처펀드가 국내 진출했으며 2008년 한국노바티스 벤처펀드 조성, 향후 5년간 한국에 2000만 달러(한화 약 25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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