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태풍 곤파스로 인한 정전피해호수가 총 168만1000호로 집계됐다.
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11시 현재 165만7000호가 복구(복구율 99%)됐다. 정전복구를 위해 연인원 1만6260명의 복구인력과 6420대의 장비를 동원했다.
한전은 제7호 태풍 곤파스와 관련해 전직원이 철야 비상근무를 하며 사상 최대의 정전피해를 기록한 전력설비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전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피해가 집중된 사업소에 대해서는 인근 사업소의 인력까지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일부 미복구된 지역에 대해서도 인근 사업소의 인력 및 설비지원을 받아 복구작업을 진행중이며 오늘 오후 3시에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이번 태풍으로 약 78억원의 설비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완전한 복구를 위해 약 254억원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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