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5일 최근 캐피탈사 직원을 사칭한 대출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금융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 수법은 실제 제도권 캐피탈사명을 사용해 휴대폰 스팸문자를 발신한 뒤 신용등급을 조정해 준다며 수수료를 선취하고 잠적하는 방식이다.
여신협회가 제시한 금융대출사기 예방법은 ▲상담직원의 이름 또는 등록번호를 반드시 챙기고 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대출상담사는 일단 의심할 것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회사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조회할 것 ▲해당회사로 전화를 걸어 대출안내 사실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 등이다.
이강세 여신금융협회 상무는 "실제 제도권 금융회사의 명칭을 사용한 휴대폰 스팸문자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금융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협회에서 제시한 대출사기 예방법은 실천하는데 10분이 채 안 걸리므로 제대로 숙지하여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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