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박찬욱 전 서울국세청장(P&B세무컨설팅사무소)이 최근 '재단법인 정평(亭坪)장학회'를 통해 불우한 하위직 국세공무원 자녀 100명에게 약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평장학회는 박 전 청장이 지난 2007년 자신의 재산을 출연해 설립한 곳으로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무려 2억2600만원에 이른다.
박 전 청장은 1968년 9급 공채로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39년간 법인세·조사·국제조세 등 국세행정의 각 분야를 두루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9급에서 1급(서울국세청장)까지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현재 박 전 청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이석재, 김정유 세무사와 함께 'P&B세무컨설팅사무소'도 운영하고 있다.
tearand76@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