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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주식펀드계좌 33%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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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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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적 악화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펀드 투자를 꺼려 전체 주식형펀드 계좌 수가 33%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 등에 따르면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6월 1820만개에 달했던 전체 주식형펀드 계좌 수는 지난 7월 1220만개로 2년여 동안 600만개(32.9%) 줄어들었다.

전체 주식형펀드에서 거치식을 제외한 적립식 계좌 수도 같은 기간 1410만개에서 940만개로 470만개(33.3%) 감소했다.

꾸준히 증가하던 전체 주식형펀드 계좌 수는 2008년 6월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들기 시작해 같은해 12월 1650만개, 지난해 6월 1540만개, 12월 1380만개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적립식 계좌 수도 2008년 12월 1280만개, 작년 6월 1190만개, 12월 1060만개 등으로 계속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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