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칠레 대통령, 매몰광부 구조 '신중' 모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05 11: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북부 산 호세 광산에 매몰된 33명 광부의 구조 상황과 관련, 신중한 자세로 돌아섰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녜라 대통령은 광부들을 구조하는 데 앞으로 2~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계속되면서 그동안 고수해온 낙관론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구조 시기가 늦어지거나 만의 하나 구조작업이 실패로 돌아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예상되는 정치적 부담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5일 광산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17일 만에 광부들의 생존 소식이 알려지고 구조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면서 피녜라 대통령의 지지율은 56%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취임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칠레의 정치 분석가들은 광부들 가운데 일부라도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피녜라 대통령은 국정운영에 엄청난 장애물을 만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