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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원전 테러방지시스템 IAEA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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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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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5일 우리 연구진이 개발한 원자력 발전소의 테러 방지 및 대응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원자력 시설의 물리적 방호구역 설정시 필수적인 핵심구역(Vital Area) 파악을 위한 VIPEX(Vital area Identification Package EXpert)와 그 계산 모듈인 FTREX(Fault Tree Reliability Evaluation eXpert)다.

VIPEX는 원자력연 정우식 박사팀이 원전 시설들 가운데 테러 등 대규모 방사능 누출을 일으킬 수 있는 파괴행위로부터 방호해야 할 최소한의 공간을 파악하기 위해 2007년부터 3년에 걸쳐 개발한 소프트웨어이며 FTREX는 정 박사팀이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을 확률적으로 평가하고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해 2004년 개발한 것이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IAEA의 요청에 따라 오는 6∼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한-IAEA 원자력 방호협력 기술협력회의를 통해 IAEA에 전달돼 IAEA가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물리적 방호 관련 교육훈련에 활용된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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