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5일 매수 차익잔고의 대규모 청산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9월 만기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최창규 연구원은 "스프레드의 이론적 저평가 속에 양호한 베이시스를 이용해 매수 위주의 차익거래가 진행되고 있다"며 "9월 동시만기 이후 삼성생명의 코스피200 특례편입도 예정돼 있지만 만기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인상과 증권의 매수 롤오버 수요 증가 등이 예상돼 스프레드의 반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며 "9월 동시만기가 다른 월물에 비해 배당변수가 크지 않고 정책금리의 상승흐름과 맞물린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연구원은 삼성생명 특례편입에 따른 리밸런싱 수요도 많지 않아 차익잔고의 청산에 따른 충격은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리밸런싱 수요가 절대적인 수준에 못미쳐 해당 이슈로 인한 매수차익잔고의 인위적 청산은 나타나기 힘들다"며 "삼성생명의 편입이 기존 인덱스펀드나 매수차익잔고 보유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jjs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