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지난 4일 경기도 의정부시를 방문해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관련 의정부시가 건의한 국비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을 방문하여 백석천 사업현황을 보고받고 백석천 현장 확인과 중랑천 사업현장, 공공하수처리시설 현장 등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중랑천은 서울시를 연결하는 젓줄로 의정부에 위치한 중랑천과 백석천, 부용천, 회룡천 등 4대 하천의 수질이 개선되어야 수도권의 하천이 살아난다며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개산사업과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당부했다.
한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 장관에게 올해 백석천 복원사업에 국비를 지원하여 준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본 사업이 2012년 완료되도록 내년 국비 부담액을 우선 지원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백석천 복원사업은 의정부3동 중랑천 합류지점에서 가능3동 경민광장 주변 백석2교까지 3.5㎞구간으로 올해 공사를 착공해 2012년 준공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495억원(국비346억, 지방비 149억)이 소요된다.
오는 11월 지하주차장 공사가 착공되면 지난 1991년 복개된 공영주차장이 철거되고 생태호안, 수질정화시설, 어울, 소와 각종 식물이 식재된 백석천이 새롭게 복원된다.
이곳에는 웰빙공원으로 생태탐방로, 탐방데크, 인도교, 벽천, 분수, 수변광장, 생태학습장,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등 친수시설이 설치 될 예정이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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