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태풍 '말로'가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무총리실은 5일 육동한 국무차장 주재로 관계기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국토부 등 14개 중앙부처와 한국전력공사 등 5개 유관 기관이 참가했다. 기관별로는 24시간 상황실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유기적으로 공조키로 했다.
또 태풍 상황에 따라 초·중·고교 등 하교 및 직장인 출퇴근 시간 조정 등도 신속하게 결정하고 적극적으로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가로수나 도로 부속 시설물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우회 운행 등의 조치를 취하고 한전, 서울메트로, 철도공사 등은 정전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대체 교통수단도 강구토록 했다.
소방방재청도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제7호 태풍 곤파스의 피해가 재연되지 않도록 중앙 부처, 유관 기관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또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장을 중점관리하고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 조치와 댐 사전 방류 등의 조치도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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