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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만도, BMW 수주 호재로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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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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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만도가 독일 BMW에서 2100억원 규모의 부품수주를 받았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9시55분 현재 만도는 장중 14만8500원에 도달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만도는 지난 4일 2013년부터 BMW에 브레이크시스템을 납품할 예정이며 유럽의 다른 자동차업체에도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이번 납품계약은 ▲한국자동차부품이 유럽본토의 BMW에 구동계통의 핵심부품을 최초로 납품한다는 점 ▲럭셔리 브랜드인 BMW 수주에 성공함으로 인해 양산브랜드 진출 및 확대가 용이해진다는 점 ▲10월로 예정되어 있는 VW 납품이 보다 가시화 된다는 점 ▲PSA, Renault, OPEL 등에 CKD 납품하던 것을 BMW의 물량 추가로 현지공장을 세워서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등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또 "이번 납품성사와 VW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기매도 실현 욕구가 사라질 것"이라며 "만도가 다각화에 있어 타OE에 50%까지 확대된다면 이미 덴소의 46%를 넘어서게 되며 이는 충분한 프리미엄 근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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